K-주소, 몽골을 넘어 세계로 한국형 도로명판의 첫 해외 진출
K-주소의 새로운 여정
대한민국의 우수한 주소 체계가 이제 국경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한국형 도로명판이 해외에 처음으로 설치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도로명판 설치를 넘어 한국의 선진 행정 시스템과 디지털 기술이 세계로 확산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이번 몽골 진출을 시작으로 K-주소 체계가 어떻게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잡아갈지, 그 첫 걸음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K-주소의 몽골 진출: 새로운 협력의 시작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몽골 방문은 한국형 주소 체계의 해외 진출이라는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몽골 울란바토르시에 '서울로(SEOUL street)'라는 이름의 한국형 도로명판이 설치되면서, K-주소의 세계화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도로명판 하나를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국의 선진 주소 체계와 디지털 기술을 해외에 전파하는 의미 있는 시작입니다.
이번 방문에서 이상민 장관은 몽골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 총리와 만나 양국 간 주소 체계 현대화 사업 및 디지털정부 구축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K-주소 기반 몽골 주소체계 현대화 로드맵'이 마련되어, 앞으로 몽골의 주소 체계 현대화 사업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 몽골 울란바토르시에 '서울로' 한국형 도로명판 설치
- 이상민 장관과 몽골 총리 간 주소 체계 현대화 및 디지털정부 구축 협력 논의
- 'K-주소 기반 몽골 주소체계 현대화 로드맵' 마련
K-주소의 우수성과 국제적 인정
한국의 도로명주소 체계는 2014년 시행 이후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왔습니다. 그 결과 2023년에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국제표준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는 K-주소 체계의 우수성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중요한 사례입니다.
K-주소 체계의 주요 특징으로는 사물주소와 공간주소 개념의 도입을 들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건물뿐만 아니라 시설물과 공터에도 주소를 부여할 수 있게 되어, 더욱 정확하고 세밀한 위치 정보 제공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사물번호판 등 다양한 표지판을 체계적으로 설치하여 어디서든 쉽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핵심 내용:
- 2023년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표준 우수사례 선정
- 사물주소, 공간주소 개념 도입으로 정확한 위치 정보 제공
- 다양한 표지판 체계적 설치로 위치 확인 용이성 증대
디지털정부 구축 협력: K-주소를 넘어선 포괄적 협력
K-주소 체계의 몽골 진출은 단순히 주소 체계 현대화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정부 구축을 위한 포괄적 협력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상민 장관은 몽골 내각관방부 장관과의 만남을 통해 몽골 디지털 ID 구축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사업 등 디지털정부 관련 협력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MOU에는 디지털정부 관련 기업 협력 활동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한국의 IT 기업들이 몽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디지털정부 우수사례 공유, 인적 교류, 관련 법령 제·개정에 대한 정책자문 및 기술지원, 통합 주소시스템 도입 지원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몽골 디지털 ID 구축 사전 타당성 조사 사업 논의
- 디지털정부 관련 기업 협력 활동 포함한 MOU 체결
- 한국 IT 기업의 몽골 시장 진출 기회 확대
결론: K-주소, 새로운 한류의 시작
K-주소의 몽골 진출은 한국의 우수한 행정 시스템과 디지털 기술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새로운 한류의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K-주소 체계가 몽골을 넘어 중앙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되었습니다. 앞으로 K-주소 체계와 디지털정부 관련 기술이 더 많은 국가로 전파되어, 한국의 우수한 행정 시스템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활용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수출을 넘어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여정이 될 것입니다.